‘성공’이라는 말의 기준 - 아산 기업가정신 스쿨
2019-08-02

‘성공’이라는 말의 기준

by 이강훈
천안제일고등학교 학생

저희 학교는 매주 수요일마다 학생회에서 학교에 불편한 점이 있었는지 학생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에 대한 회의를 진행합니다. 그러던 중 학생들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학생회에서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저와 유스프러너의 만남도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유스프러너가 무엇인지, 기업가정신이 무엇인지보다는 주어진 과제를 이루기 위해서만 노력했습니다. 일상 속의 문제점을 찾아 해결 방법을 찾고 해결해 보는 과제를 이루기 위해 문제를 만들어서 해결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잘못된 방식이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업가 정신은 단지 이윤을 추구하는 것만이 아닌 사회적 책임에도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사회적 문제를 찾고 우리만의 장점과 특기를 살려서 문제 해결을 하기로 노력하였습니다. 학교에서 배워왔던 지식을 사용하며 애견 간식을 만들어 판매를 해보았고 기부도 해보며 기업가정신을 실천하였습니다.

그렇게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아산 유스프러너 페스티벌에서 부스와 발표를 하러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습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제가 해왔던 경험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지만 다른 점에서는 두렵고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아산 유스프러너 페스티벌에서 발표를 하기 위해 오랫동안 연습하며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페스티벌 당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발표를 하고 나니 큰일을 해낸 것 같은 성취감과 안도감 그리고 더 큰 것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잘해야겠다.’ 라는 생각도 들며 끝없는 도전을 하게 되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또한 부스 활동 중에는 다른 학교들이 어떠한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보고 들으며 ‘나라면 어떻게 해결하였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부스 활동을 체험하였습니다. 직접 애견 간식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설명도 해보고 사 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뿌듯했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아산 유스프러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매우 많은 경험을 하고 배웠지만 가장 기억에 남고 중요했던 것은 기업가정신은 단지 이윤 추구만이 목표가 아닌 사회적 책임에도 중요한 목표가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 결과 다른 학교들에 발표를 보고 나니 모든 사람들은 성공의 위치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에 저는 단지 기업은 이윤을 많이 얻은 기업이 최고에 기업이고 성공한 기업인줄 알았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가져야만 성공한 삶이라 생각했었습니다. 성공의 위치는 누구나 다르고 성공을 찾아가는 길도 당연히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꿈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이 길이 맞는 걸까 고민하고 있을 때 아산 유스프러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꿈에 대해 확신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것을 해야 할지 뚜렷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10주간 후회 없는 프로젝트가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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