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유스프러너, 웬만한 사람이 들으면 ‘이게 뭐지?’ 싶은 단어일 것입니다. 저에겐 유스프러너란 자유, 상상을 어우러지게 만드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우리가 다니고 있는 학교를 생각해봅시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 교과서에 나온 대로만 공부하여 좋은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려고 하는 학생들이 대다수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는 이런 학교가 아니었습니다. 유스프러너는 선생님의 추천, 조언을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저에겐 더 재밌고 도전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욕구는 배경지식이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이 다양한 생각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발명품을 완성해내지는 못했지만 친구들과 협동 하며 기획하는 재미도 느끼고 항상 같이 놀던 친구들의 진지한 모습도 오랜만에 보고 ‘참 좋았었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머리가 좋거나, 재능이 출중한 친구만 참여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한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활동을 기획해주시고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여러 관계자분들,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항상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과 맛있는 것을 선물해 주시던 박흥수 선생님이 그립습니다. 잘지내고 계시죠?)